[수도권]“공짜 방문강의 해드려요”부천시 무료학습배달제

경기 부천시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좌를 진행하는 ‘무료 학습 배달제’를 3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하루 2시간씩 5회에 걸쳐 이 같은 강의를 받을 수 있다. 1년에 한 번만 신청할 수 있다. 동아리 회원의 70% 이상이 부천에 주소를 둔 시민이어야 한다.

신청 강좌는 문화예술, 인문학, 건강, 취미활동 등 분야별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부천시 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된 350명가량의 강사가 파견된다. 시는 3월 1∼31일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첫 수강 신청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준다.

시는 우선 3∼10월 매달 10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강의를 펼친다. 수강료를 제외한 교재비와 재료비는 수강자 부담이다. 강의 장소는 학교, 평생학습 관련 기관, 경로당, 기업체,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한다. 032-625-2854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