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방문은 같은 날 졸업식을 치른 전국의 마이스터고 일곱 곳에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사회 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을 시종 ‘영 마이스터’라고 부르며 뿌듯함을 나타냈다. “우리 사회는 이미 학력보다 능력 있는 사람이 더 인정받고 성공하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 여러분은 그 시대를 열어가는 선두주자로서 높은 긍지를 가져도 좋다.”
실업계고교를 졸업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신 고졸시대’를 열겠다며 마이스터고 육성을 강조했다. 맞춤형 산업인력을 길러내는 마이스터고 육성은 2008년 2월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로 선정됐고 2010년에 21곳이 개교했다.
이 대통령은 그해 3월 서울 수도전기공고 개교식에 참석해 3년 후 졸업식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퇴임 후에도 지방에 있는 마이스터고들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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