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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건물 내부서 미량 검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9 14:33
2013년 1월 29일 14시 33분
입력
2013-01-29 14:25
2013년 1월 29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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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남은 잔류 불산 추정…외부선 미검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건물 내부에 아직 미량의 불산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전 11시55분경 누출 사고가 난 중앙화학물질공급시스템(CCSS) 건물 안팎에서 불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건물 내부 중심부에서는 0.2ppm, 누출지점 바로 아래에서 0.6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정한 작업장 안전기준은 0.5ppm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30분 같은 지점에서는 각각 0.3ppm과 0.7ppm이 검출됐으나, 외부에서는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 정밀검사를 벌여 불산 누출 또는 검출 여부를 추가 확인할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24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유역환경청 한 관계자는 "불산이 추가 누출된 것이 아니라 바닥에 남아 있던 불산이 휘발되면서 검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삼성 측에 지속적인 환기와 더불어 세정과 중화 작업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탱크가 비워진 상태에서 밀봉돼 있고 환기작업도 대기압보다 낮은 음압 상태에서 대기배출시설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외부 누출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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