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신나는 학부모대학-시즌1]수시 ‘66.2%’의 비밀… ‘인서울’ 입시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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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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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 본격적인 2014학년도 대입 레이스를 앞두고 예비 고2, 3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시기다. 학부모들은 2013학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자녀의 성적수준과 학습 성향에 적합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한 때.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가 입시전문 진학사와 함께 진행하는 ‘2013 신나는 학부모대학-시즌1’에서 ‘모의고사 성적으로 수능 성적을 예측하기’를 주제로 한 해 입시전략을 세우는 노하우를 전수할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을 만나 ‘수험생과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비밀 3가지’를 들어봤다.


수시모집 비율 ‘66.2%’의 착시 피해야


2014학년도 입시에선 수시모집이 소폭 늘어나 전체 대입 정원 중 66.2%인 25만122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선발비율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33.8%에 불과한 것.

하지만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등을 제외한 수시모집 일반전형의 비율은 30% 수준에 불과하고 서울 소재 대학의 수시, 정시인원 비율이 45 대 5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수시모집이 대세’라는 학부모의 인식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이 수석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포함한 10여 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비율이 최대 70∼80%에 달하지만, 나머지 서울지역 대학 대부분은 수시모집 비율이 30∼50%에 그치는 곳도 많으므로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인기 학과가 비인기 학과보다 커트라인 낮을 수도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학과는 입학성적 커트라인도 높을 것이라는 게 수험생들의 편견. 하지만 최종 입시 결과에선 인기 학과의 수능 성적 커트라인이 비인기 혹은 하위권 학과와 비슷하거나 때로는 더 낮은 경우도 발생한다. 서울의 한 최상위권 대학의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경영학과 수능 백분위 커트라인(96.4%)이 비인기 학과 중 하나인 신학과(97.4%)보다 더 낮았던 것이 그 예.

이 수석연구원은 “경쟁률이 높은 인기학과라도 자신이 진정 진학을 원하는 학과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원가능 대학, 3월 모의고사로 가늠해야

자신의 실제 수능 성적을 정확히 가늠하려면 6월과 9월, 두 번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 결과가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일찌감치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맞춤형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3월부터 자신의 상대적 성적수준을 파악하고 최선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설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이 수석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3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합격 가능한 최선의 대학을 정해놓고 이를 목표로 학습계획 및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우면 동기부여가 되면서 대입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2013 신나는 학부모대학-시즌1’은 △서울 신촌(이화여대) △서울 중구(동국대) △인천(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대전(한남대)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입시 맞춤강좌(주 1회씩 총 3주 과정) △입시 심화강좌(주 1회씩 총 4주 과정) 중 선택 가능. 수강료는 3주 과정 6만4000원, 4주 과정 7만4000원(각 과정 브런치 포함). 신년 이벤트로 5000원 할인쿠폰 추가 제공. 5명 공동 신청 시 최대 53% 할인.

자세한 내용은 신나는 학부모대학 홈페이지(momscollege.co.kr) 참조. 1544-7715

글·사진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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