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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제차로 교환해 드려요” 차 넘겨받고 잠적한 딜러 영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0 09:57
2013년 1월 10일 09시 57분
입력
2013-01-10 09:11
2013년 1월 10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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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외제차 넘겨받고는 잠적한 딜러 영장
"새 외제차로 교환해주겠다"며 외제차 소유자를 속여 차량을 넘겨받은 뒤 잠적한 외제차 딜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10일 외제차 소유자들에게 '새 차 교환 행사기간'이라고 접근, 외제차 10여대를 넘겨받아 팔아치운 혐의(사기 등)로 임모 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8시경 울산시 북구의 자기가 운영하는 외제승용차판매점 앞에서 이전에 자신이 BMW 520D 차량을 팔았던 박모 씨(39·여)에게 "2013년식 새 차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차량을 넘겨받은 후 새 차를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10여대의 BMW, 벤츠, 폴크스바겐 등 외제승용차 10여대를 받아 챙긴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임 씨는 주로 자신의 고객을 상대로 범행했으며 넘겨받은 수입차(총 3억3700만 원 상당)를 20% 정도 싼 가격에 다른 수입차 딜러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씨는 또 자기 회사 소유의 외제차를 담보로 주고 서울에 사는 고객 김모 씨(34)에게 3500만 원 상당을 빌린 뒤 김 씨 몰래 가지고 있던 예비 열쇠로 다시 이 외제차를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새 차 교환행사는 애초부터 없었다"며 "임 씨가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범과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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