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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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일 아침 영하 14도

주말에 내린 눈이 강추위로 얼어붙어 있어 31일 출근시간대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제설작업이 안 된 이면도로는 눈이 얼어 있는 곳이 많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만여 명을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이면도로는 아직 얼어붙은 곳이 많다”라며 “골목길과 고갯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출근길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서울 영하 14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러 매우 춥겠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한파경보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월 1일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 서해안에 눈이 오고, 5, 6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충청 전라 제주도는 31일에도 한때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빙판#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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