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항에 크루즈 64척 내년 입항

  • 동아일보

동남아-오세아니아 등 운항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에 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 선박은 2010년 13척, 2011년 31척, 올해 8척이었지만 내년엔 무려 64척이나 입항할 예정이라는 것.

인천항에 크루즈 정기선을 보내기로 한 선사는 유럽 최대 선사인 코스타크루즈(이탈리아), 중국 신생 크루즈 선사인 HNA크루즈, 홍콩의 스트쿠르즈 등이다. 코스타크루즈의 ‘코스타빅토리아 호’는 7만5000t급 대형 크루즈선으로 올 6월 제주항을 거쳐 인천 북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었다. 이 선사는 내년 상반기(1∼6월)에만 20여 회 중대형 크루즈선을 인천항에 입항시키기로 했다. HNA크루즈는 40회가량 인천에 들어오기로 했다. 내년에 입항할 크루즈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노선 7회이고, 나머지는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등 중국 노선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인천항만공사#크루즈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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