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2월24일]아무리 추워도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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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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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삼순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했다. 동화 속에서는 재투성이 아가씨도 신데렐라가 되곤 하지만 여전히 뚱뚱하고 안 예쁜 현실 속 삼순이는 씩씩하게 자기 삶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토닥였다. ‘인생은 봉봉오쇼콜라가 가득 든 초콜릿 상자.’(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초콜릿 상자에서 무엇을 뽑든 씩씩할 수 있는 서른 살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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