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시설원예농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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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예산도 조기집행

전남도는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올해 지열, 공기열 냉난방시설, 목재펠릿 난방기나 다겹 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은 2010년 187억 원, 2011년 249억 원, 올해 410억 원이 이뤄졌다.

전남도가 올해 지원한 것은 지열, 공기열 냉난방시설(7ha) 63억 원, 목재펠릿 난방기(25ha) 37억 원, 다겹 보온커튼과 수막재배시설(232ha) 310억 원이다. 이처럼 시설원예 농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난방비가 농가 생산비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내년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예산으로 확보한 373억 원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평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과 다겹 보온커튼 등 에너지 절감시설을 설치하면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를 30∼40% 줄일 수 있다”며 “내년 예산도 추가 확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시설농예#에너지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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