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서울 자율형 사립고 올해도 8곳 미달사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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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율형 사립고 미달 사태가 올해도 이어졌다. 22일 내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자율고 24곳의 평균 경쟁률은 1.35 대 1로 지난해(1.30 대 1)보다는 약간 높았다. 올해 초기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8개교로 지난해보다 3곳 줄었다. 그러나 2년 연속 정원을 채우지 못해 일반고로 전환된 동양고와 용문고를 제외하면 한 곳이 줄었다. 지난해 두 차례 추가모집에도 미달됐던 경문고 대광고 동성고 우신고 등은 올해도 미달됐다. 올해 정원을 가장 많이 채우지 못한 학교는 미림여고(0.39 대 1)다. 미림여고는 지난해에도 여고 중 유일하게 끝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9, 30일과 내년 1월 8, 9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모집을 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50개가 지정된 자율고는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는 대신 정부 지원 없이 등록금과 법인 전입금만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수업료가 연간 500만 원가량으로 일반고의 3배 수준인데도 기존 학교와의 차별화에 실패하면서 매년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자율형 시립고#자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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