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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들, 메신저로 상사 ‘뒷담화’하며 스트레스 푼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7 18:40
2012년 11월 7일 18시 40분
입력
2012-11-07 18:20
2012년 11월 7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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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직장여성이 메신저를 사용해 동료나 상사의 '뒷담화'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잡지 '싱글즈'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에서 직장여성 21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뒷담화 세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1월호에 실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여성이 상사나 동료, 업계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을 때 주로 사용하는 통로로 '메신저(46%)'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 온라인 카페·커뮤니티(17%),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17%) 등을 이용하고 있다.
많은 여성 직장인이 일터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뒷담화로 푸는 것으로 드러났다. '뒷담화가 직장인의 힘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6%가 '그렇다'고 입을 모은 것.
최근 트위터에서도 뒷담화를 주제로 'OOO 옆 대나무 숲'이라는 계정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설문에서 이 계정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6%만이 안다고 답변했다. 나머지는 모른다고 말해 아직은 트위터보다 메신저가 뒷담화 통로로 주로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나무 숲'이란 동종 업계나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불만이나 애환을 토로하기 위해 만든 공동 계정의 트위터다. 이 명칭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우화에서 착안, 주인공이 임금의 신체 비밀을 몰래 대나무 숲에서 외쳤다는 데서 비롯됐다.
여러 주제의 '대나무 숲' 중에 가장 흥미로운 계정을 묻는 질문에는 며느리들이 하소연을 한다는 '시월드 옆 대나무 숲(24%)'이 가장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구직자들이 모여 만든 '처절한 백수 대나무 숲(18%)', 영화산업 노동자의 공간 '촬영장 옆 대나무 숲(7%)', 한 출판사의 부조리를 파헤친 '출판사 옆 대나무 숲(6%)', 정치계의 비화를 들추는 '국회 옆 대나무 숲(5%)' 등이 거론됐다.
이러한 계정에 대해 51%가 '사실 확인이 안 된 내용들이 루머처럼 번질 우려가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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