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왕송저수지 일부가 의왕시로 편입된다. 또 의왕∼고색 고속화도로를 사이에 두고 지그재그로 이어졌던 수원시와 의왕시의 행정구역 경계선이 도로를 기준으로 정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초 현장 실태조사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 수원시와 의왕시의 관할구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관할구역 변경으로 의왕시는 왕송저수지 준설이나 수질개선사업 추진 시 수원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1998년 의왕∼고색 고속화도로 건설 이후 고속도로 양쪽을 넘나들었던 행정구역 경계가 도로를 기준으로 조정됐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위해 현실과 맞지 않는 지자체 경계 조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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