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이 될 부산오페라하우스 설계 당선작이 나왔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를 통해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접근성이 좋도록 지면과 지붕을 경사지게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 외부를 걸어 지붕으로 올라가 주변 경관을 조망하거나 야외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1차 공모를 통과한 5개 팀과 오페라하우스 전문건축가 5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심사참관단을 운영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재개발 해양문화지구 3만4928m²(약 1만500평)에 전체면적 6만 m²(약 1만8100평)로 건립된다. 오페라전용극장(1800석)과 회의실(300석)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설계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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