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동아제약 송도 바이오의약품 공장 2014년 가동

  • 동아일보

동아제약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내년 11월까지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바이오연구단지(14만5200m²)에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시설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했다. 80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짓게 될 이 공장은 2014년부터 가동된다.

일본 글로벌 기업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지난해 9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 동아제약은 1단계로 2014년 상반기부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등을 개발한다.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전이성유방암에 사용하는 항체의약품도 개발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2단계로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협력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면적이 56만 m²에 이르는 바이오연구단지를 조성했다. 이 단지에는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이 처음으로 둥지를 틀었고, 가천길재단은 1조 원을 들여 20만7284m² 규모의 터에 바이오연구복합단지(BRC)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동아제약#바이오의약품#제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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