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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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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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을 보러 나선 주부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제수용 생선과 과일,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은 차례용품의 원활한 수급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부산시는 각 구군과 함께 홈페이지에 ‘소중한 분들에게 정과 사랑이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선물합시다’는 글을 싣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또 상인회, 시민단체, 소비자단체와 온누리상품권 구입하기 캠페인을 벌였다. 63개 향토기업체에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조문을 보냈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유도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8일 오후 전통시장인 부산진구 가야시장과 양정시장을 방문해 추석 물가를 점검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9일까지 자유시장 등 전통시장 18곳 주변 도로에 오전 9시∼오후 6시 주차를 허용한다. 2시간 이상의 장기주차나 이중주차, 허용 구간을 벗어난 주차에 대해서만 단속을 한다. 주차 허용 재래시장은 평화시장, 부전시장, 새벽시장, 남천해변시장, 감전새벽시장, 남산새벽시장, 금사시장, 오시계시장, 연산시장, 거제시장, 거성시장, 연일시장, 명지신포시장, 구포시장, 기장시장 등이다. 공동어시장과 엄궁농수산물시장은 새벽부터 심야까지도 주차가 가능하다.

한편 차례용품 가격 안정과 저렴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27, 28일 부산시청 뒤편 광장에서 경남지역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과일류와 채소류, 미역, 쇠고기, 밤, 대추 등을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판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재래시장#장보기#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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