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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소방대원’ 바다에 빠진 10대 3명 구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3 13:57
2012년 8월 13일 13시 57분
입력
2012-08-13 13:44
2012년 8월 13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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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절영해안에서 수영을 하던 10대 3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소방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경 부산 영도구 절영해안 수영금지구역에서 10대 3명이 파도에 휩쓸린 것을 신평119안전센터 소속 서모 소방사가 발견했다.
이날 비번이었던 서 소방사는 갈맷길을 산책하던 중 10대 3명이 높이 2~3m의 파도에 휩쓸려 20m 이상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당시 급박한 상황을 본 일반 시민들도 구조에 나서려고 했으나 파도가 높아 바다 속으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서 소방사는 때마침 스노클링을 하러 왔다가 높은 파도로 철수하려는 시민을 발견, 튜브를 빌린뒤 잽싸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서 소방사는 20m 이상을 헤엄쳐 허우적대던 10대 3명에게 차례대로 튜브를 건네 이들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서 소방사는 "119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20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돼 더 기다리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구조대원이라면 누구든 이런 상황에 처하면 바다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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