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경찰서는 6일 곡성군 죽곡면 태안사 경찰충혼탑에서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 조춘태 순천보훈지청장 등 480명이 참석한 가운데 62주기 태안사 작전 전몰 경찰관 위령제를 지냈다. 이날 위령제는 육군 31사단 군악대의 조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전몰 경찰관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추념사, 진혼시 낭송,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김 의원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전몰 경찰관에 대한 묵념을 비롯해 헌화·분향도 했다. 김 의원은 추념사를 통해 “전몰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며 6·25전쟁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사 위령제는 1950년 8월 6일 6·25전쟁 당시 곡성지역 사수를 위해 북한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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