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00만 kW급인 영광원자력 6호기의 발전을 5일 오전 8시 40분에 재개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전 8시 40분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전선으로 공급되기 시작했고 7일 0시경 출력이 100%에 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제어봉 구동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동발전기의 고장이 정지 원인으로 파악됐다면서 제작사인 효성과 전기 전문가의 협조로 정밀 점검을 한 후 고장 부품을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오후 8시 40분에 영광 6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영광 6호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7분 원자로 보호 신호가 울리면서 원자로와 터빈이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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