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심봤다”… 26일부터 함양서 산삼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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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 보내세요.’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에서 ‘2012 함양 산삼축제’가 열린다. 전국 유일의 산삼축제다. 이 축제는 천연기념물 154호로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함양읍 함양상림을 무대로 26일부터 5일 동안 펼쳐진다. 함양상림은 신라시대 위천천 옆에 조성된 호안림(護岸林)으로 면적은 21ha(약 6만3000평)다.

축제 주제는 ‘천년의 신비! 세계인의 명약 산삼!’, 슬로건은 ‘천년의 역사, 백년의 가치, 산삼 100배 즐기기’다.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경연대회, 산삼 및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첫날엔 오후 2시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삼 심포지엄,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중 찾아가는 쇼 유랑극단, 산삼축제와 함께하는 빅 콘서트, 산삼가요제, 청소년 록 페스티벌, 건강물리치료 무료봉사 등이 마련된다.

체험 행사로는 물고기 잡기, 산삼 경매, 산삼 캐기, 산삼 화분 만들기, 산삼주 담기, 심마니 저잣거리, 심마니 공예품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전시 행사도 풍성하다. 자연 산삼, 지리산 약초, 심마니 생활용품, 세계 산삼 전시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함양산삼 역사관과 산삼역사 문화관도 문을 연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150억 원으로 함양군은 분석했다. 055-960-5174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함양#산삼#산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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