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경인아라뱃길 수질조사-관리 일원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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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정부-수자원公 공동

인천시,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환경조사단’을 구성해 경인아라뱃길의 수질을 관리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최근 인천시청에서 아라뱃길의 악취, 인근 지역의 환경오염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조사단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지역 환경단체, 대학 교수 등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월 1회 수도권매립지에서 경인아라뱃길로 흘러나오는 침출수 수질분석과 아라뱃길의 수질변화 모니터링, 수질분석 데이터 공유,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악취실태 조사 등을 실시한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녹색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들을 참여시켜 조사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공동조사단은 아라뱃길의 수질뿐 아니라 인근 수도권매립지의 악취 문제 등 뱃길 주변의 모든 환경 현안을 모니터링한다. 수질 악화 논란이 일고 있는 경인아라뱃길은 최근 환경단체, 인천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실시한 수질조사에서 그 결과가 제각각으로 나와 논란을 빚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기#경인아라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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