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5일 선진통일당 곽영교 의원(서구1)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곽 의장은 재선으로 당내 최다선(3선)인 곽수천 의원(동구2)과 경합했다. 곽 의장은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지방자치의 본질을 발전시키는 제도적 노력을 많이 했지만 부족했다”며 “의장으로서 지방자치의 본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도 이날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3선의 새누리당 박상수 의원(삼척)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전날까지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던 김기남 전 의장은 이날 전격 사퇴했다. 박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여야를 떠나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김시성(속초), 민주통합당 손석암 의원(태백)이 각각 선출됐다.
충북도의회는 6일 9대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다수당인 민주통합당 김광수 의원(청주1)이 지난달 28일 열린 당내 의원총회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돼 이변이 없는 한 후반기 의장을 맡는다. 충북도의회는 의원 35명 가운데 민주당 25명, 새누리당 5명, 통합진보당 1명, 교육의원 4명이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13일부터 의장단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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