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귀농귀촌 학교’ 서울역 회의실서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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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회의실에서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북 귀농귀촌학교가 열린다.

전북도는 14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수도권 귀농귀촌학교를 개소했다. 전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 학교에서는 이론과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전북도는 신청을 받은 결과 예상보다 많은 250여 명이 신청해 3기수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귀농교육과 차별화해 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김용택 안도현 시인 등이 ‘지역에서의 삶, 자연에서의 삶’을 주제로 한 인문학적 소양교육을 하고 실상사 귀농학교 이해경 교장 등이 현장특강을 한다.

서울역에서 두 차례 이론교육을 받고 전북에 내려와 1박 2일간 현장을 둘러본다. 전북에서는 도내 14개 시군 귀농귀촌 담당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하고 현장 방문 시에는 각 지역의 시장·군수가 직접 나서 귀농지원 시책 등을 홍보한다. 성공한 귀농마을을 방문하고 이들과 간담회도 마련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전북도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은 귀농귀촌전북센터와 서울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알선·교육·홍보 등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시군별로 전문교육과 작목반을 알선하고 최고 1000만 원의 정착지원금과 집수리비(500만 원), 이사비용(50만 원)을 지원한다. 농지 구입을 원하면 최고 2억 원까지 연 3%로 융자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올해 안에 2500가구를 ‘귀농귀촌’으로 전북에 유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jbreturn.com) 및 상담전화(1577-3742)를 이용하면 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서울역#귀농귀촌학교#귀농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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