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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개체밖에 없는 멸종위기종 ‘광릉요강꽃’ 누가 캐갔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23:29
2015년 5월 22일 23시 29분
입력
2012-06-01 14:07
2012년 6월 1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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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자생지서 5개체 불법채취 흔적…수사의뢰 검토
강원도 화천군의 광릉요강꽃 자생지에서 올해 발아한 5개체가 5월 26~28일 연휴기간에 불법으로 채취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원주지방환경청이 1일 밝혔다.
광릉요강꽃은 난초과의 낙엽성 다년생 식물로 우리나라에서 강원도와 경기도, 전북 등의 깊은 산속 음지에 약 80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어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식물 Ⅰ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불법 채취된 5개체는 모두 올해 발아한 1년생으로 보이며 일반인이 아닌 전문가가 캐 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원주지방환경청은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 자연과학연구소 홍문표 박사는 "광릉요강꽃은 인공증식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아 자생지에서 다른 곳으로 이식할 경우 생존할 가능성이 없다"며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데 전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멸종위기종을 불법으로 포획하거나 채취하다 적발되면 '야생동물보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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