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애월 쇼핑아웃렛 조성 재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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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상인 등의 반대로 중단됐던 쇼핑아웃렛 조성사업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제주도는 경제단체와 상인회, 전문가, 도의회, 학계 등을 대표하는 16명으로 ‘프리미엄 쇼핑아웃렛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지역 상권과 상생하면서 도민이 공감하는 쇼핑아웃렛 도입 방안, 기존 상권 활성화 방안,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3월과 4월 쇼핑아웃렛과 관련해 지역상권 상인회와 간담회를 하고 다른 지방 아웃렛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난달 도의회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쇼핑의 어려움을 가장 많이 지적한다”며 “지역 상권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형태의 쇼핑아웃렛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주시 애월읍 서부관광도로 인근 16만5000m²(약 5만 평)에 쇼핑아웃렛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지역상인 등의 반대로 2005년 사업이 중단됐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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