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하버드대 수석졸업 진권용 씨 “실수 두려워 말아야”

  • 채널A
  • 입력 2012년 5월 28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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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년 만에 미국 하버드대를
수석으로 졸업해
예일대 로 스쿨에 들어가는
조기 유학파 젊은이가
오늘 입국했습니다.

채널 A와 동아일보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채널A-동아일보 단독] 하버드 수석졸업 진권용 씨 “나도 영어 어려웠다”
[리포트]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 학부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석 졸업한 진권용 씨.

대학을 3년만에 조기 졸업한 진씨는
경제학과 수석상, 최우수 졸업논문상,
교양학부 최고 에세이 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취재진을 처음 만난 진 씨는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 진권용 씨 / 한국인 최초 하버드 대 수석 졸업]
“실감이 안 났고, 상당히 덤덤했고,
지금은 기대도 못한 큰 영예를 안았다는 게
참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꿈을 펼치려면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는 부모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 바다를 건넌 진 씨.
[인터뷰 : 진권용 씨 / 한국인 최초 하버드 대 수석 졸업]
“한국 교육을 받고 자라온 저로서는
미국에서의 첫 2년이 제일 어려웠고요.
그 때 한국교육과 미국교육이 중시하는 게 다르다보니
문화 충격도 겪었고.”

하버드대 수석 졸업생 역시 영어 때문에
고생했지만 스포츠를 통해 현지 친구들을
사귀며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 진권용 씨]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성이 제일 중요하고요.
처음부터 실수 없이 영어를 잘 할 수는 없거든요.”
오는 9월 예일대 로스쿨 진학이 확정된 진 씨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자신의 미래상으로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진권용 씨]
“국제 통상이라든가 국제 금융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경제 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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