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중소기업 3곳 이상 모이면 강화산단 계약금 20%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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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자금 부족으로 강화일반산업단지를 분양 받고 싶어도 망설이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15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사업을 통해 강화산단을 분양받을 경우 계약금(20%)을 지원한다. 또 공장 건물과 기계설비 소요 운전자금의 최고 80∼100%(최고 50억 원)를 저리(연리 4% 이내, 변동 금리)로 지원한다.

인천상의는 이 같은 협동화사업 특별 분양을 통해 강화산단 잔여 용지 14만9500m² 중 3만3000m²를 8월 말까지 분양예정가 95만 원(3.3m²당)에 분양한다. 3개 이상의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인천상의에 협동화사업 특별 분양을 신청하면 서류와 자격 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상의는 이번 협동화사업 특별 분양이 자금 사정으로 공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공장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화산단은 수요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장 용지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개발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교통여건도 2014년 단지 준공 시점에 맞춰 크게 개선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연결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된다. 경인아라뱃길 경인항에는 선석 4개가 들어서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상공회의소#강화일반산업단지#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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