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친환경 녹색단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25일 1차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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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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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환경↑ ‘실속 보금자리’

명품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질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25일부터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명품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어질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가 25일부터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과 경기 수원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인 수인선 인천 구간이 다음 달 개통한다. 정부가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하는 수인선은 총길이 52.8km 규모의 광역철도로 2015년까지 모든 구간이 연결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인선 1단계 사업구간인 인천 송도역∼경기 시흥시 오이도역(길이 13.1km)을 오가는 열차를 6월 20일부터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범운행을 하고 있는 이 구간에는 송도∼연수∼원인재∼남동인더스파크(옛 남동공단)∼호구포∼논현∼소래포구∼월곶∼달월(예정)∼오이도 등 모두 10개 역사가 들어선다.

열차는 시속 110km 속도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하루 160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오이도역∼한대앞역 구간(12.8km)은 안산선으로 이미 운행 중이며 동인천역∼송도역 구간(7km)은 내년 12월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수인선 나머지 구간인 한대앞역∼수원역(19.9km)은 2015년까지 개통하기로 했다.

시는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수원 1일 2만8000명, 수원∼인천 1만2000명에 이르는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 관계자는 “송도역∼오이도역 구간이 개통되면 역사 주변 상권이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인선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 경기도와 인천 등 서해안에서 생산된 소금을 실어 나르기 위해 개통해 협궤열차를 운행했으나 산업화에 따른 도로교통 발전으로 철도 여객이 줄면서 1995년 12월 31일 58년 만에 운행을 중단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복선전철#수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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