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약봉투에 담은 ‘다문화친구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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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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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어린이병원, 6개 언어로 복약안내

‘한국어 몰라도 약 복용 어렵지 않아요.’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병원을 찾을 경우 진료실에서 통역도 필요하지만, 약을 제대로 복용하도록 지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엄마가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을 경우 약을 잘못 먹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어와 함께 6개 언어를 병기해 복약지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다문화가정의 사용 언어가 많은 순서대로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영어 몽골어 태국어 등 6개 언어로 약 봉투(사진)와 복약 안내문을 만들었다. 약 봉투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함께 적어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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