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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도소 보내줘” 택배트럭 훔친 30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26 17:01
2012년 4월 26일 17시 01분
입력
2012-04-26 16:03
2012년 4월 26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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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못 이겨 교도소에 가기 위해 택배 차량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택배 차량을 훔친 혐의(차량 절도 등)로 김모(3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5일 오후 1시15분경 서울 구로구 고척동 한 길가에 정차된 택배차량을 택배기사가 잠시 배달 간 사이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훔친 차량으로 길가에 주차된 승합차량을 들이 받고 1Km 가량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교도소를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씨는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거나 교도소에 들어가려고 음식점 물품을 훔친 후 자수한 적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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