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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 먹고 전철역서 ‘실례’하다가…
동아일보
입력
2012-04-26 10:29
2012년 4월 26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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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전철역 선로에서 소변을 보려던 20대 남성이 감전사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향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 미국 인디애나 출신의 전직 군인인 재커리 맥키(27)는 친구 2명과 함께 시카고 에반스톤 전철역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3명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경기를 관전한 후 술에 취한 상태였다. 역에 도착한 맥키는 소변을 본다며 갑자기 선로로 내려갔다. 그러나 선로 위에 바로 쓰러지고 말았다.
함께 있던 일행은 급히 역무원을 찾아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대가 출동해 인근병원으로 청년을 후송했으나 1시간 후 숨졌다.
맥키의 사인은 '감전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스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숨진 맥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선로로 내려간 후 쓰러졌다"며 "자세한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30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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