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宮崎) 국제대학 구마모토 마사유키(외元正行) 총장은 최근 영남대를 방문해 매년 재학생 2명씩을 상호 교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미야자키 국제대학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외국인 교원이 전체 교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특성화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마모토 총장은 “두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국제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크리스티앙 뒤발 총장 일행도 얼마 전 영남대를 찾아 교류협정서에 사인했다. 뒤발 총장은 “대학 차원의 교류를 넘어 한국과 유럽연합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환뿐 아니라 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프로그램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 불교를 배우고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인 구미와 울산, 창원 등과 가까운 영남대에서 진정한 한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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