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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두관 “문재인 잘했다…투표율 70% 넘으면 번지점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4-11 14:48
2012년 4월 11일 14시 48분
입력
2012-04-11 09:50
2012년 4월 11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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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지사는 11일 오전 8시경 창원시 봉림동 사림민원주민센터에서 부인 채정자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하고 투표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투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총선은 4년간의 국정운영을 심판하느냐, 지금의 방식을 그대로 허용하느냐를 놓고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남지역 야권의 판세에는 "당초 10곳에서 접전을 벌여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접전지가 6¤7곳에 그쳐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잘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5번이나 부산을 찾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민주통합당 선거전략에 대해 "초반에 경선을 거치지 않은 단수 추천이 많아 공천에 빛이 바랜 측면이 있다"며 "새누리당과 비교해 평가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초반에 기대가 높은 가운데 주요 이슈에 대응을 못했다"면서도 "단기간으로 보면 부족했지만 총선은 국정전반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므로 긴 호흡으로 보면 1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야권단일후보 전략에 대해선 "진주을과 진해에선 무소속까지 포함해 단일화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야권단일화가 이뤄졌다"며 "그런데도 창원 성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나머지 선거구에도 좋은 영향을 못 준 것 같다"고 아쉬움을드러냈다.
그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남해대교에서 번지점프를 한 번 더 할까요? 투표율 70% 쭈¤욱 갑니다" "나무는 물을 주어야 잘 자라듯 민주주의도 투표를 해야 건강해집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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