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연수-승기-백운역 주변 본격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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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상업시설 계획안 확정
21개 역세권 중 우선 추진

인천시는 수인전철(수원∼인천) 연수역과 승기역, 경인전철 백운역 등 3개 역세권 주변의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인전철과 수인선의 21개 역세권 사업개발 대상 중 선도사업구역으로 이들 3개 역이 선정된 것이다.

시는 인천의 첫 대규모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용역조사와 개발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백운 제물포 연수 승기 소래 등 5개 역세권 개발계획안을 최근 마련했다. 이 중 6월에 개통할 예정인 수인선의 연수역과 승기역(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의 환승역) 일대 ‘연수·승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가장 빨리 시작하기로 했다.

시가 확정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지상 구간인 연수역∼승기역 1.6km 구간이 녹지공원, 태양광 광장, 수변휴식공간을 갖춘 ‘덮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소유한 덮개공원 주변 15만7000m² 터에 복합환승센터 상업시설 주거업무복합시설 도시형생활주택을 짓는다.

대형건설사 두세 곳이 이 사업에 참여할 의향을 보였다. 기반시설 투입비는 4000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시는 2014∼2018년 이 역세권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백운역 제물포역 소래역 등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이 같은 방식으로 추진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수도권#역세권개발#건설#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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