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 ‘세계사격선수권 유치’ 정조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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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회’ 신청서 제출
내달 17일 개최지 결정

경남 창원시가 2018년 열리는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전에 공식적으로 나섰다.

창원시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 심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정부 승인을 마치고 최근 대회 유치 신청서를 독일 뮌헨에 있는 국제사격연맹(ISSF) 본부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 유치 경쟁에 나선 도시는 창원시 외에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와 카타르 도하 등이다.

창원시는 도심에 국제규격 사격장을 보유하고 있고 숙박과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또 각종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운영 능력을 갖춘 부분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유치경쟁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단일 시설인 의창구 퇴촌동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모든 사격종목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기로 했다.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는 다음 달 17일 148개국이 참석하는 ‘ISSF 런던총회’에서 결정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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