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음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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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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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연회-현판식 개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세계 최대의 소리를 내는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이 베일에 가려졌던 음색을 공개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의 첫 시연회 및 기네스 동판 현판식을 갖는다. 여수엑스포 파이프오르간은 일반 오르간과는 다르게 파이프가 스카이타워 외벽(실외·사진)에 설치됐다.

250년 전통의 독일 파이프오르간 전문 제작사 헤이 오르겔바우가 여수엑스포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파이프오르간으로 지난해 10월 21일 ‘세계 최대의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 소리는 최대 6km까지 퍼진다.

시연회에서 연주될 음악은 모두 3곡이다. 바다와 잘 어울리고 오르간 소리의 매력이 잘 표현되는 곡으로 선곡됐다. 시연회와 함께 지난해 인증된 기네스 동판 현판식도 한다.

파이프오르간 제작사 헤이 오르겔바우의 비즈니스 매니저 토마스 헤이 씨는 “스카이타워의 파이프오르간 정식 명칭은 복스 마리스로 ‘바다의 소리’라는 뜻의 라틴어”라며 “시연식 때 엑스포장 주변에서는 바다를 닮은 파이프오르간의 음색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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