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하철 서울역 하루 22만명 이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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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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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3만여명 늘어
강남역 20만명으로 2위

지난해 수도권 지하철역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울역이었다.

19일 상권분석 전문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 위치한 441개 지하철 및 전철역의 수송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5044명으로 전년(19만4959명)보다 3만 명 넘게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09년부터 부분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과 2010년 말 개통한 인천공항철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하철 1·2호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도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보다 1만3200여 명 늘어나며 서울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쇼핑시설인 ‘디큐브시티’가 지난해 8월 개장하면서 역 이용객도 덩달아 증가했다.

조사대상 441개 역 가운데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 명 이상인 역은 모두 23곳에 이르렀다. 서울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강남역(20만6712명), 잠실역(17만114명), 신도림역(15만8355명), 사당역(15만378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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