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유엔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국내 후보도시로 인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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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보다 기금 운용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진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국내 후보 도시로 서울과 경쟁을 벌인 인천이 13일 선정됐다. 인천은 독일 본, 스위스 제네바 등 5, 6개국의 후보도시와 경쟁하게 됐으며, 11월 열릴 제1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FCCC) 당사국 총회에서 유치도시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10개의 유엔기구 사무실이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GCF 사무국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GCF 사무국 직원만 500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여 송도국제도시 내 I-타워 15개 층을 무상 임대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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