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엑스포 찾아가는 길 쉬워져… 고속-시외버스 운행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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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증편도 협의 나서

전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교통 편의를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고속버스는 여수∼서울, 여수∼인천, 여수∼부산 3개 노선에 대해 주중 13회, 주말 30회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서울은 현재 주중 21회에서 29회로, 주말 25회에서 47회로 늘린다. 여수∼인천은 주중 3회에서 주중 7회, 주말 8회로, 여수∼부산은 주중 13회에서 14회로, 주말 16회로 증편한다. 시외버스는 광주∼여수 15회, 목포∼순천∼여수 7회, 여수∼부산사상 2회 등 3개 노선에 주중 24회 증회한다. 광주∼동광양 노선은 여수까지 연장 운행하고 여수∼순천∼대전, 여수∼광양∼대전, 여수∼동광양∼동대구∼구미의 신규 3개 노선은 노선별로 2회씩 총 주 6회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

철도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엑스포역의 전라선이 복선전철화되면서 KTX가 운행하고 있다. 올 4월 시속 150km에서 230km로 늘리는 고속화사업을 위한 차상신호시스템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박람회장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수송력 증강을 위해 KTX 증편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중이다. 항공 수송은 여수시가 중국항공공사와 전세기 운항 협약을 했고 여수∼김포, 여수∼제주 국내선과 국제선 증편, 대형기 운항 등을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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