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이 없는 부산에 동물 체험학습장이 생긴다. 부산연제시니어클럽은 금정구 스포원파크 인근 방울토마토 수확체험장 중 8200m²(약 2400평)에 동물체험 학습장인 ‘주&주’를 15일 개장할 예정이다. 다람쥐원숭이 오랑우탄 줄무늬하이에나 사막여우 반달곰 악어 벵골호랑이 등 82종을 들여온다. 초식동물과 조류, 파충류 등 11개 코스로 구성할 예정이다.
주&주는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연제시니어클럽과 동물관리업체인 ㈜주앤파크가 협력해 만들었다. 동물 관리는 주앤파크가 맡고 연제시니어클럽 소속 60세 이상 노인 18명이 해설사로 나선다. 시니어클럽 회원 60명도 체험장 관리에 참여한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어른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만 65세 이상이나 단체관람객은 20% 할인해준다.
부산에는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에 민간 동래동물원이 있었지만 2001년 폐쇄됐다. 1982년 문을 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성지곡동물원도 2004년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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