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울산에 설립하는 원자력 전문대학원인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EPCO INGS)가 다음 달 개교한다. 580억 원을 들인 이 대학은 4층 규모(총면적 1만8000여 m²)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와 맞물려 원자력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첫 신입생으로 57명을 선발했다.
초대 총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박군철 교수(59·사진)가 선임됐다. 박 총장은 서울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대(RPI)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원자력 안전전문위원, 한국원자력학회장, 원자력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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