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사들이 인성교육 사례연구 전국대회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마련한 이 대회에서 경북 교사들은 1등급 평가 5편을 비롯해 2등급 6편, 3등급 15편이 상을 받았다. 전국 입상작 76편 가운데 26편(34%)이 경북 교사들에게 돌아갔다.
전국에서 15편을 선정한 1등급은 경북이 5편(33%)을 차지했다. 장영재 교사(성주초교)는 ‘사랑의 리퀘스트 활동으로 기부 새뚝이 될래요’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심성을 키울 수 있게 지도해 1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정옥 교사(구미선주초교)는 ‘미소지움과 행복찾기’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우정과 효도, 봉사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마음씨를 키우도록 했다. 그 외 윤희광 교사(도원초교)와 한향은 교사(황남초교), 김영숙 교사(점촌북초교 병설유치원)가 1등급에 선정됐다.
지역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기관평가에서도 경북이 최우수로 평가됐다. 상을 받은 전국 18개 기관 중 경북은 10개(56%)가 포함됐다. 특히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3곳 가운데 경북이 2곳(상주교육지원청, 포은초교)을 차지했다. 상주교육청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인성교육에 연결해 ‘여유’ ‘기다림’ ‘더불어 사는 지혜’ ‘자연과 동행하는 마음 길러주기’ 등을 학생들의 마음에 잘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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