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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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하반기 적용… 청소년-어린이는 변동 없어

서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이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물가대책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하반기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성인, 카드 사용 기준)이 각각 900원에서 1050원으로 16.7% 오르게 된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동결한다. 이 같은 내용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행정안전부에 보낸 ‘서울시 대중교통 운영적자 보전을 위한 국비지원 건의문’에서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비용 전액과 도시철도 노후시설 교체 및 내진보강 사업비의 40%를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비용은 2228억 원이며 이는 당기순손실(4785억 원)의 약 46.5%를 차지한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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