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예술인 ‘레지던스’ 응모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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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호텔식 주거 제공해 창작활동 지원”

국내외 예술인을 초청해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공모가 진행된다. 부산문화재단은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12 레지던스 운영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레지던스 운영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레지던스는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을 일컫는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이 레지던스 시설에 일정 기간 거주하며 창작활동뿐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지역과 연계한 공동체 활동을 하는 사업. 이를 통해 예술창작 활성화는 물론이고 예술인들의 교류 폭도 넓힐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미술과 연극분야 레지던스 사업을 지원해 왔다. 그동안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 부산자연예술인협회, 대안문화행동 재미난 복수, 대안공간 반디, 열린소극장 예술공동체, 오픈스페이스 배 등이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 대상은 부산에서 운영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문학, 미술(사진, 영상 포함), 다원예술 분야를 모집한다. 총사업비는 1억9000만 원. 레지던스 시설당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참조하거나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bscf.artskorea.or.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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