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고속道 지정차로 위반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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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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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윤재욱 대장 등 직원들이 남해고속도로 마산영업소에서 지정차로 준수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윤재욱 대장 등 직원들이 남해고속도로 마산영업소에서 지정차로 준수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
“1차로로 계속 주행하는 것은 법규 위반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이 ‘고속도로 지정차로 지키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지난해 12월 21일 남해고속도로 경남 진주∼창원 구간(48.2km)이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으나 많은 차량이 지정차로를 위반해 확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본보 1월 9일자 A16면 너도 나도 1차로”… 확장효과 못 보는 남해고속道

경남경찰청 고속순찰대 6지구대(대장 윤재욱)는 “최근 남해고속도로 마산영업소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지정차로 준수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며 “지정차로제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고속도로에 설치된 가변전광판 및 교통방송을 통해 지정차로와 관련된 안내를 지속적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또 대형버스와 화물차가 지정차로를 많이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매주 1, 2차례 순찰차량과 경찰헬기를 동원해 합동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김한수 경비교통과장은 “지정차로를 잘 지켜야 교통 소통이 원활해지고 사고도 줄일 수 있다”며 “남해고속도로 확장 구간에서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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