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1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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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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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 turn over a new leaf 환골탈태
▷ a challenging spirit 도전의식
▷ Just do it 하면 된다
▷ combine both A and B 병행하다=juggle A and B

지난해 12월 강원 평창고 동아리축제에 몸매를 공개한 임성엄 교장선생님. 동아일보DB
지난해 12월 강원 평창고 동아리축제에 몸매를 공개한 임성엄 교장선생님. 동아일보DB
학교생활에서 제일 신나는 일 가운데 하나가 교내에서 열리는 축제일 텐데요. 지난해 강원 평창고 동아리축제에서 임성엄 교장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헬스로 단련된 몸매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의 숨은 뜻을 동아일보 1월 5일 A14면이 설명합니다.

이 축제에서 헬스동아리 ‘환골탈태’ 학생들이 멋진 몸매를 선보이고 퇴장한 직후, 임 교장이 사각팬티 차림으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환골탈태는 ‘사람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하여 전혀 딴사람처럼 된다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turn over a new leaf라고 합니다.(예: 그는 환골탈태하여 완전히 딴사람이 됐다. He turned over a new leaf and became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임 교장은 지난해 11월 학생들을 위한 리더십 특강강사의 말을 듣고 이를 구상했습니다.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기업가 스티브 김 씨는 ‘도전의식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을 저질러보라’고 얘기했습니다. 도전의식은 a challenging spirit이라고 표현합니다.(예: 김 씨에 따르면, 노래를 오래 부르면서 자신을 시험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전의식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According to Kim, she sang for so long to test herself and show a challenging spirit in a time of economic hardship) ‘하면 된다’는 Just do it이라고 합니다.(예: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그걸 할 수 있어요. You can just do it if you put your mind to it.)

지난해 생긴 헬스동아리 학생들의 첫 무대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임 교장은 2개월 가까이 특별훈련을 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식이요법을 병행해 키 175cm에 81kg의 몸무게를 76kg으로 줄이고 ‘초콜릿 복근’을 만들었습니다. ‘병행하다’는 combine both A and B(juggle A and B)라고 합니다.(예: 그는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다. He's combining both exercise and diet in order to lose weight.)

임 교장은 기사에서 “도전정신이 부족한 시골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무대에 섰는데 학생들이 좋아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 줘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학교는 지식과 함께 인성을 키우는 곳입니다. 따뜻한 격려와 용기의 말이 필요한 학생에게 교사와 친구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면 좋겠습니다.

박선애 함영원어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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