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청신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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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예비타당성 조사

강원 원주권 주민이 염원하는 경기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돼 사업 조기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강원도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외부 연구진 구성을 완료하고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적 분석 등을 위해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DI 타당성조사팀은 다음 달 6일 오전 여주∼원주 노선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강원도청을 방문해 강원도와 해당 시군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 자리에서 판교∼여주 수도권전철이 원주까지 연장되면 동해안을 거쳐 북한, 유라시아 등 대륙국가로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국가철도망으로 부상하고 낙후된 중부 내륙권,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2018평창겨울올림픽 성공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여주∼원주 구간은 4월 고시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도 2011∼2015년 착수사업으로 반영됐으며 21.9km에 6329억 원이 소요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주변지역 개발 계획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인 데다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상에서도 필요성이 입증된 만큼 정책적으로 조기에 착공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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