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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이어 형님도’ SK 최태원 회장 19일 검찰 소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2-18 18:55
2011년 12월 18일 18시 55분
입력
2011-12-18 18:04
2011년 12월 1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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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총수 일가의 횡령 및 선물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최태원(51) SK 그룹 회장의 소환을 하루 앞둔 18일 막바지 준비 작업에 매달렸다.
휴일에도 오전부터 출근한 수사진은 최 회장을 상대로 신문할 사항을 목록별로 점검하는 한편 추가할 내용이나 빠진 신문사항이 없는지 확인했다.
검찰은 19일 오전 9시30분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소환되는 최 회장을 상대로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투자된 그룹 계열사 자금을 선물투자금 또는 손실 보전 용도로 전용한 사실을 인지했는지와 지시 여부, 사전 보고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계획이다.
검찰은 동생인 최재원(48) SK그룹 수석부회장이 투자금 횡령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에도 의심을 두고 있다.
앞서 검찰은 베넥스 대표 김준홍(46.구속기소)씨가 SK그룹 18개 계열사의 베넥스펀드 투자금 2천800억원 중 SK텔레콤 등 계열사 5곳의 펀드 출자 예수금 992억원을 전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497억원은 최 회장의 선물투자를 맡아온 SK해운 고문 출신 김원홍(50.해외체류)씨에게 빼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최 부회장이나 베넥스의 전현직 임원, SK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최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 지난 16일 최 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한편 최 회장 측도 이날 시내 모처에서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신문에 대한 답변 진술과 해명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주요 임원들도 대부분 회사에 나와 상황 전개를 예의주시하며 비상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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