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삼척 들입재터널 어제 개통… 춘천 소주터널은 13일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월산리와 근덕면 교곡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424호선 들입재터널 1143m를 포함한 3km 구간이 6일 개통됐다.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와 남면 후동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소주터널 750m를 포함한 2.2km는 13일 개통된다.

들입재 구간은 618억 원을 들여 터널과 교량 9개소를 포함해 총 6.85km를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2006년 착공해 일부 구간이 이날 개통됐고 부대시설 등은 2014년 마무리된다. 이 구간은 경사가 심하고 구불구불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겨울철 폭설 때는 교통이 두절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들입재터널 개통으로 운행시간도 기존 7분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춘천 소주터널 구간은 594억 원을 들여 총연장 4.65km를 2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05년 착공해 일부가 13일 개통된다. 나머지 공사는 2013년까지 진행된다. 이 구간은 춘천 도심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강촌나들목을 연결하는 도로로 폭이 좁은 데다 급경사가 많았다. 터널 개통으로 운행시간은 8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최형선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은 “도내 2시간대 생활권 확충 및 도 기간교통망 30분대 진입을 위해 지방도 확충과 터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