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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다저스전 3타수 1안타 1득점…김혜성은 무안타 침묵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23 13:20
2026년 4월 23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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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오타니, 연속 출루 53경기서 마감
‘베일리 홈런’ 샌프란시스코, 다저스에 3-0 승리
선발 등판 오타니, 6이닝 무실점 7K에도 승리 불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2회 초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4.19 워싱턴=AP 뉴시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의 시즌 두 번째 ‘히어로즈 맞대결’에선 이정후가 웃었다.
양 팀 선발 투수의 위력투가 펼쳐진 가운데, 7회 이정후의 안타로 시작된 공격 흐름이 샌프란시스코에 승리를 안겼다.
이정후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2일) 다저스전에서 멀티 히트를 터트렸던 이정후는 이날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힘을 보태는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2로 소폭 끌어올렸다.
반면 다저스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소폭 하락했다.
아울러 이날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음에도 시즌 3승 수확에는 실패했다.
또한 1번 지명타자로 타석에 나선 그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도 이어가지 못했다.
전날까지 5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추신수(52경기)를 넘어 MLB 아시아 선수로서 최장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작성했던 그는 이날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2회초 1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말리의 3구째 시속 137㎞ 낮은 스플리터에 배트를 휘두르며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 오타니의 시속 161㎞ 포심에 배트를 내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4회초 2사 1, 3루 득점 찬스에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우중간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샌프란시스코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호수비에 막히며 그대로 이닝을 마감했다.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모습을 드러낸 이정후도 또다시 오타니의 빠른 공에 당했다.
그는 오타니의 3구째 시속 161㎞ 직구를 때렸으나, 먹힌 타구가 나오며 그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까지 양 팀 선발이 마운드를 지키며 0-0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취 득점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갔다. 그 시작은 이정후가 장식했다.
7회초 2사에 김혜성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 이닝이 넘어가자 이정후는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 마운드엔 잭 드라이어가 올랐고, 이정후는 그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엘리엇 라모스의 연속 안타로 2루 베이스를 밟은 이정후는 이어진 1사 2, 3루에 터진 패트릭 베일리의 홈런과 함께 팀의 결승 득점을 책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3-0 점수 차를 지키며 다저스를 상대로 연승에 성공, 시즌 11승 1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시즌 8패(16승)째를 당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탈환에 실패, 지구 2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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