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척추관절 치료 대전으로 오세요” 체인병원 잇따라 개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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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택시 등에 척추 관절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홍보문구가 넘쳐난다.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척추 관절 분야 병원이 잇따라 대전에서 개원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경기 고양시 일산과 안양, 안산시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척추·관절전문 튼튼병원은 대전 중구 목동 구 KBS사옥 건물에 ‘대전 튼튼병원’을 열고 6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120병상 규모의 대전 튼튼병원은 비수술 치료센터와 척추수술센터, 재활운동치료센터 등과 함께 일반건강검진도 가능한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한다. 박진수 대표원장은 “일산 등지의 병원에서 척추 및 관절환자는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게 입증됐다”며 “환자 상태에 맞춰 주사 등으로 치료하고 재활까지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서구 탄방동에 문을 연 대전자생한방병원도 척추 및 관절 전문 병원. 서울 강남에 본원을 둔 자생병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과 수원시, 부산은 물론이고 미국에까지 모두 15개 분원을 운영 중이다. 정성엽 대전병원 대표원장은 “수술 없이도 자생병원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침시술 요법과 한약으로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서구 둔산동의 우리병원과 세우리병원, 바로세움병원, 괴정동의 허리사랑병원도 역시 척추·관절 전문 병원.

우리병원은 서구 탄방동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총면적 2만4306m²(약 7365평) 규모의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척추디스크 전문병원을 새로 지어 최첨단 의료설비를 갖춘 뒤 내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대표원장은 “올해 대전권에서 유일하게 우리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 뽑혔다”며 “역사와 전통, 뛰어난 실력으로 환자만족의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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